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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배구조 변화 임박??

탄슈 2020. 10. 23. 11:26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 최근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르면서 지배구조 개편이 임박한 신호라는 해석과 맞물립니다.

 

현대차 그룹은 크게 보면 현대모비스가 현대차와 현대제철 기아차를 지배하는 그림이지만 실제로는 모비스가 현대차를 지배하고 현대차는 기아차를 기아차는 다시 모비스를 지배하는 순환출자 구조입니다.

이걸 대주주 일가가 <어떤 회사>를 지배하고 그 <어떤 회사>가 현대차와 모비스와 기아차를 지배하는 지주회사 체제로 바꿀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그 <어떤 회사>는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앞으로 모종의 계획에 따라 만들어질 회사일텐데요.

아마도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모비스를 자동차 부품 사업 회사와 현대차 지분을 갖고 현대차를 콘트롤 하는 투자회사로 분할 한 후 그 투자회사와 글로비스를 합병해서 <어떤 회사>를 만드는 방법이 제일 가능성이 높은 안으로 추정됩니다.

 

대주주가 그 <어떤 회사>의 지분을 많이 가져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글로비스의 가치를 높힌 다음에 합병할 가능성이 높고 최근 글로비스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거나 배터리 교체 유통 사업에도 진출하려고 하는 것이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시장은 추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