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
4월 17일 가상화폐, 블록체인 시장 현황 및 브리핑
탄슈
2018. 4. 17. 16:57
■ 1. 버뮤다, 암호화폐 관리 감독 초안과 ICO 수용 계획 발표
최근 버뮤다 금융관리국은 암호화폐 관리 감독과 ICO 규정 초안의 자문 문서를 발표하였다.
이 문서에 따르면 암호화폐의 정의는 디지털화된 거래 가치의 표현이며 동시에 어떠한 사법관할 지역도 이러한 화폐에 법률적 지위를 가질 수 없으며 오직 암호화폐 사용자들의 커뮤니티에서 협의하여 화폐 기능을 실현할 수 있다고 한다.
■ 2. 몰타, ICO테스트 진행 후 유가 증권으로 정의할 것
몰타 금융 서비스 관리국(FSA)은 ICO 테스트 소견을 제출하였으며, ICO를 통해 발행된 자산을 유가 증권으로 정의하고, 최종 결과는 가상화폐 금융법안(VFAA)에 반영될 것이라 전했다.
이 소견에 따르면, 테스트는 세 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첫째, DLT 자산이 '암호토큰'인지 인증, 둘째,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자산은 유럽 금융 감독 위원회의 심사를 받아 증권, 통화 수단, 금융 파생 상품으로 지정되어, EU 금융상품법인 MiFID 규제를 받게 된다. 셋째, 만약 2단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면 ICO 토큰에 관하여 VFAA의 감시를 받게 된다.
■ 3. 홍콩 증권 관리 감독회 부주석 량펑이(梁凤仪): 많은 ICO가 사기일 것
홍콩 증권 관리 감독회 부주석 량펑이(梁凤仪)는 "비록 블록체인이 혁신적인 기술이 효율적이고 금융 분야에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 중에는 블록체인 기술로 가장한 것도 있다"며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하였다. 그녀는 "ICO 항목들은 복잡해지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ICO는 국경을 넘어 자금을 공모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 5. 모스크바 3개 도매시장 대부분 매출액은 암호 화폐로, 중국 인민폐 시장으로 유통
모스크바 3대 도매시장 'Moskva', 'sadovod'와 'Food city'의 중국 상인들이 가장 활발한 가상화폐 사용자들이다.
이 시장의 매출액은 월 500억 루블이며 그중 대부분이 가상화폐로 환전되어 중국 인민폐 시장으로 흘러 들어간다.
러시아 암호화폐 팀 책임자 Elina Sidorenko는 이 3대 도매시장 업무의 90%가 중국 상인들이며 대부분 암호 화폐로 결제를 한다고 밝혔다.
■ 6. 이란 정부가 국민 외화 획득을 제한하여 암호화폐 사용률 증가할 것
이란 국민들은 국가 화폐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다.
이란 정부는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현지 주민들의 외화 획득을 저지하려 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최근 이란 중앙은행은 국내 개인 및 기업들의 외화 거래를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금 거래만 허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란 현지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사용률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 7. 베네수엘라, 2018년 일사분기 물가 상승률 434%, "석유화폐" 발행이 불안정한 경제 상황을 되돌리지 못해
베네수엘라 2018년 1분기 물가 상승률은 434% 증가하였으며, 작년 12월까지 누적 상승률은 8900%였다.
이전 정부가 내놓은 국유 디지털 화폐 "석유화폐"에도, 베네수엘라는 경제 불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하루에 5000여 명이 이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석유화폐"가 라틴아메리카와 러시아 정부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 암호화폐는 베네수엘라 최고 입법기관인 전국 인민대표회의에서 불법으로 규정되었다.
■ 8.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총 발행량 관련 제한 주장, 장난스런 제안 아님 밝혀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4월 1일 이더리움의 총 발행량을 120,204,432 ETH로 제한하자 주장하였고 사람들은 비탈릭이 농담한다고 여겼다.
그러나 지난 주 개발자 회의에서 비탈릭은 이더리움 총 발행량 제한 이론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는 기술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변화는 쉬우며 충분한 지지를 얻은 후, 간단한 코드 수정을 통해 체계적인 업데이트를 하여 이 방안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